A public living room crafted

with the warmth of wood

나무의 온기로 빚은 공공의 거실

남한산성면 행정복지센터,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광지원리 112

남한산성면 행정복지센터의 실내 공간은 목재의 구조적 질서와 재료적 온기를 중심으로 계획되었다.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천장 전면에 반복적으로 구성된 목재 격자 구조이다.

이는 전통 건축의 보와 서까래가 만드는 리듬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장치로, 공간에 깊이감과 방향성을 부여한다.

여기에 선형 조명과 간접조명이 결합되며 목재의 결을 따라 빛이 흐르고,

행정공간 특유의 경직된 분위기를 부드럽게 완화한다.

민원 창구 상부의 수평 프레임은 각 기능 영역을 명확하게 구분하면서도 전체 공간을 하나의 질서 안에 통합한다.

편백나무와 낙엽송 마감은 벽, 천장, 가구, 루버에 연속적으로 적용되어 외관의 한옥적 이미지와 내부 공간 사이의 단절을 줄이고, 남한산성이라는 장소가 지닌 역사성과 자연성을 실내로 끌어들인다.

전체적으로 전통의 형식을 직접 모방하기보다, 목재의 비례·반복·빛·결을 통해 지역성과 공공성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자 하였다.

남한산성면 행정복지센터는 국산 목재가 지닌 따뜻한 질감과 은은한 향, 빛을 머금는 재료의 깊이를 통해 지역의 역사성과 공공공간의 친근함을 함께 담아낸 실내 리모델링이다.

한옥적 외관과 단절되어 있던 기존 내부 공간을 편백나무와 낙엽송 중심의 목재 마감으로 재구성하여, 남한산성이 지닌 장소성과 자연스럽게 호응하는 분위기를 형성했다.

반복되는 격자형 천장 구조와 부드러운 간접조명은 전통 건축의 질서를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목재 루버와 벽면 마감은 공간 전체에 안정감과 온기를 더한다. 민원 창구와 대기 공간은 기능적 효율성을 유지하면서도

방문객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공의 거실처럼 계획되었다. 또한 목재의 결을 따라 흐르는 빛과 그림자는 행정 공간의 딱딱한 인상을 완화하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차분하고 품격 있는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리모델링은 단순한 노후 시설 개선을 넘어, 우리 목재의 가능성과 친환경 공공건축의 방향을 보여주는 사례로 의미를 갖는다.

Architects Kyung Min-ho, Kim Young-kee, Choi Nak-hoon

Team GAD Design _ Yang Jung-sun, Lee Su-youn, Kwon Mi-rim, Kim Seon-wook

Location 2, Namhansanseong-ro, Namhansanseong-myeon, Gwangju-si, Gyeongg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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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us Comple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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